찐맛집__청라__카츠오모이
장소 : 인천 서구 청라커낼로 270 커낼힐스빌 1층 115호
주차 : O
휴무 : 월요일
영업시간 : AM 11:00 ~ PM 20:00시
아는 동생이 본인집 1층에 돈카츠가 맛있다고 극찬한 집이 있어서 찾아가게 된 카츠오모이.
일단 일본풍의 인테리어부터 느낌적인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이곳 맛있겠구나..!!
경양식 돈가스를 좋아하지만 요즘은 종종 찾아먹는 돈카츠도 꽤나 매력적이게 다가오고 있는 걸 느낀다..!!
일단 키오스크로 되어있어서 선불을 해야 하며, 이날 동생과 나는 2인 세트를 먹었다.
일단 내부는 깔끔한 오픈형 키친으로 일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풍경이었으며, 왼쪽은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 찍지 못했다.
혼자서 돈카츠를 먹는 여성도 두 분이나 계셨으며, 확실히 요즘은 개인주의 사회고 혼밥 하는 사람이 많구나라고 느껴졌다.
오후 3시 넘어서 갔는데 브레이크도 따로 없었으며, 사장님 혼자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뭔가 보기 좋았다.. 멋있었다..!!
카츠오모이는 일단 최소 시간 15분을 잡아야 된다고 안내사항에 적혀 있으며, 돈카츠도 웰던, 미디움을 고를 수 있었다..!!
돈카츠를 굽기 조절을 하는 곳은 살다 살다 처음 보긴 했다. 뭔가 저런 거 하나하나가 세심하고 대접받는 느낌이라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샐러드드레싱도 유자, 흑임자가 있어서 나는 흑임자를 좋아해서 흑임자를 먹었고, 같이 간 동생은 유자를 먹었다. 사진도 빨리빨리 찍고 먹으라고 쓰여있다 육즙 죽는다고ㅋㅋ... 인정.. 돈카츠 열정 인정 인정!!
기본 세팅으로는 트러플 소금이 잔뜩 뿌려져서 나온다. 그리고 샐러드도 잔뜩 나와서 드레싱을 골라서 뿌려 먹으면 된다.
돈카츠 소스가 많아서 좋은 것 같다. 트러플 소금, 와사비, 돈가스 소스, 그리고 추가로 시킨 카레까지.
중간에 있는 사진은 추가로 카레를 시킨 것이다. 원래는 카레라이스인데 혹시 몰라서 카레를 그냥 따로 달라고 해서 밥이랑 카레를 따로 먹었는데, 다른 테이블을 보아하니 카레라이스가 엄청 맛있게 나오더라.. 후회함 ㅠ_ㅠ
2인 세트 (38,000원)인데 프리미엄 안심 + 안심 + 등심 + 음료수가 한 개 나오는 세트이다.
여기에 우리는 카레까지 시켰으니, 41,000원이라는 가격으로 돈카츠를 먹었다. 음.. 가격이 꽤나 나간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요즘 돈카츠 집 가면 그냥 기본이 15,000원 정도 하는 걸 생각해보면, 비싼 게 아니더라, 거긴 카레도 안 주고, 음료수도 별도고, 양도 이 정도로 많지가 않다. 여자랑 가면 분명 남을 거라고 장담한다. 씩씩한 사내 둘이서 간신히 다 먹을 정도의 양!!
처음에는 트러플 소금에 먹다가 조금 물린다 싶으면 와사비로 갈아타 준다. 그러다가 또 물리면 돈가스 소스를 찍어 먹고 그러다가 질리면 카레에 찍어 먹으면 된다. 물린다가 맛이 없어서 물리는 게 아니라 그 정도로 양이 많다고 생각하면 된다. 솔직히 나는 연돈보다 맛있더라. 같이 간 동생도 연돈 보다 여기가 낫다고 한다. 연돈이 왜 유명한지 아직도 잘 모르겠는 1인.. 튀김도 잘 튀기고, 육즙도 잘 머금고 있어서, 먹으면서 끄덕끄덕 하면서 먹었다. 또 가라고 한다면 나는 갈 것이다.
장점 : 잘 튀긴 돈카츠를 먹고 싶으면 가야 한다. 위생도 괜찮고 분위기도 괜찮으며, 구성까지 괜찮다고 볼 수 있다.
단점 : 오픈형 키친이라 냄새가 밴다. 그건 어쩔 수 없고, 조리가 오래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