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맛집__선릉__농민백암순대
장소 : 서울 강남구 선릉로86길 40-4
휴무 : 일요일
주차 : 옆에 공간있으나 선착순
영업시간 : 11:10 ~ 21:00 시
이곳은 선릉에 위치한 농민백암순대 웨이팅의 지옥..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곳..!!
별관이 생기고 웨이팅이 더 많아진 것 같은 신기한 가게입니다 ^_^
저는 대치동에 아지트가 여기 바로 앞이여서 점심시간에 지나가면 사람들이 웨이팅이 엄청 많아서 부담스러워요..
저는 이날 3시 넘어서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갔더니 웨이팅 4팀 있어서.. 기다렸답니다 ㅎㅎ
점심엔 저런 식으로 본관만 3바퀴 정도 돕니다.
별관도 바로 반대편에 있으나 항상 본관만 가본 저는 역시 본관 웨이팅..
사실 같은 집이나 뭔가 세련된 건 별관입니다..!! 처음 와보신 분들은 반대편도 같은 가게냐고 물어보던데
같은 가게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정식은 완전 점심시간에만 가능한데, 저는 오후 3시에 가서 정식은 못 먹었답니다..!!
보통은 국밥 보통을 먹다가, 요즘은 웨이팅이 너무 길어져서 가는 김에 제대로 먹자 싶어서 국밥 특(11,000원)을 시켰습니다.
여럿이서 가면 토종순대라도 시켜 먹을 텐데 혼자 갔기 때문에.. 띠로리..
여기는 50년 전통이므로, 기본기가 아주 충실합니다.
깍두기도 맛있고, 야채도 싱싱하고 된장도 정성이 느껴집니다.
된장도, 간장도 직접 담가서 한다고 하니 확실히 내공이 느껴지곤 하네요 ㅎㅎ
국밥 등장!! 여기는 좋은 점이 간이 다 되어 있어서 따로 간을 할 필요가 없답니다.
예전에 국밥 좀 잘 드시는 분이 새우젓이나 소금, 다진 양념을 본인이 넣어서 먹으면 본인이 음식을 한 거 아니냐고 했었던 기억이 난다.
간까지 다 맞춰서 나와야 음식의 끝 아니냐며.. 나름 인정하는 국밥 명언이긴 하다.
부들부들하게 삶아져 있으며, 순대도 5알이나 들어 있다.ㅎㅎ
성인 남자가 먹기에도 정말 많은 양이다.. 국밥(특)은 정말 잘 드시는 분들이 시켜서 먹어야 할 것 같다.
양 적은 여성분은 정말 비추.. 많이 남을 것 같다..
술안주로는 너무 괜찮을 것 같다 ㅎㅎ..
다진 양념도 들어있고 간도 잘 되어있다 (물론 내 입맛)
그런데 몇 명은 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 근데 웨이팅 1-2시간 하는 걸 보면 나랑 입이 비슷한 사람이 더 많은가 보다..ㅎ
있었는데 없어졌다. 근데 진짜 나중엔 아까워서 먹는 느낌이지.. 너무 배가 터진다..
역시 다음엔 다시 보통 국밥을 먹어야겠다.
그리고 역시나 점심시간엔 오지 않을 것이다.. 사람이 미쳤다.. 현장 대기입니다..
테이블링 같은 것좀 하셔도 괜찮을 듯한데..
그리고 15:00 ~ 17:30 분 까지는 좌식은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참고하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4인 테이블도 1인이 가도 그 자리를 주기 때문에, 손님들을 빨리 먹고 나가야겠다.라는 부담감도 주지 않는 사장님의 배려심이 느껴지는 것 같다..!! GOOD..!!
오후 3시 50분쯤 나갈 때 모습이다..!!
웨이팅이 오픈전부터 엄청 길고, 없을 때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많으냐 적으냐 차이지..
자주 다니는 길이므로 나는 사람이 없다 생각하면 들어간다. 그게 훨씬 더 유리하다.. 맛은 똑같기에..
6년째 다니고 있는 집이며.. 예전엔 이 정도 웨이팅이 아니었는데 슬프다..ㅠ0ㅠ
장점 : 맛있다.. 양이 많다.. 순댓국밥 중엔 원탑이란 생각이 든다.(내가 먹어본)
단점 : 웨이팅이 심하다, 옷에 냄새가 많이 난다.